협동조합 미래포럼.여섯번째 사회적경제박람회가 끝났어도 쉴 수 없었던 것이, 내게 있어서 박람회는 갑자기 끼어든 일이었고, 이게 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람회 치르느라 정신이 분산되는 바람에 정리를, 구슬을 꿰지 못했다.그래도 괜찮다. 박람회도 잘 끝났고 이것도 잘 될 것이다. 왜냐하면 될 일은 될 것이기에.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해 거들 뿐.자료집 말미, 에필로그에 이렇게 썼다."미래포럼 생태계분과에서 줄곧 부여잡은 주제도 그것이었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연대와 협동은 어떻게 촉진되는가?"이 과정에서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그 사람들의 밑바닥 실천 속에서 형성된 단단한 생각들을 들었다. 처음 만났지만 백 년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은, 아마 같은 고민을 응축해서 해왔기 때문이리라.이 분들과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