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4년3분기 이사회 풍경

서울협 2024. 9. 6. 15:52
오늘 서울협 3분기 이사회가 신나는조합 회의실에서 12명의 이사, 1명의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친환경 회의로 진행하고자 자료 출력이나 생수병, 종이컵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상근자 없는 상태에서 전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는  '협동사무국'에 대해 참석자들의 격려와 응원이 많아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에이 설마~? 상근자도 없는데 일 많이 하고 있다고?? 믿기 어려우시다면 이사회 자료를 한번 읽어 보세요~
공제기금운영방안에 대해 서인형 이사장이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2사분기 활동 총평 및 하반기 계획으로,
1. 예산 감축, 불경기 등 대외경영여건 악화로 풀뿌리 협동조합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기지역통합박람회, 지역통합돌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여러 돌봄 포럼, 다양한 사회적경제 행사 등이 풍성해지고 있어 정부의 반 사회적경제 정책(예산 감축 등) 쇼크에서 사회적경제가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2. 지역통합돌봄TF, 미래포럼, 가치금융네트워크, 서울사회적경제 제도개선 회의 kick off 등 타 기관과 연대사업에 많은 힘을 쏟아 실질적 연대와 협력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음.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하겠음.
3. 화우법률상담, 기장대리 공동구매 컨설팅, 협동기금 개선방안 기획, 서울시 제도개선, 덕수궁포럼, 7원칙 교육 등 회원사의 필요를 발굴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음. '현장의 필요에 기반한 연대'의 열쇠를 찾아 계속 노력하겠으나, 열쇠를 더 빨리 찾을 수 있게 관심과 참여, 상호성으로 응답해주시라.
4. 더쎈몰: 소셜브릿지의 자연스런 사회적경제 커뮤니티 내에서 상설시장으로 repositioning 해서 커뮤니티에 의존하면서 동시에 커뮤니티를 강화시키는 상호성 기반 low cost 전략으로 재탄생 노력하겠음.
5. 서울지역 제도개선: 서울자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대회의와 협력함으로써 对 서울시 대표성 및 현장성을 보완했으며, 덕수궁포럼 통해 서울시의회와 협력 관계 조성되어 기대할 수 있으니 회원사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함.
6. 회계공동구매로 협동의 이익을 만들기.
  • 연합회 회원사의 회계장부 양식이 통일되면 기장비용 절감은 물론, 경영정보 활용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짐
  • ­ 연합회 사무국이 공동구매를 주관하게 될 때 빈번한 회원사 재정 담당 교체로 생기는 관리 비용이 절감되고 연합회의 순 기능이 생김.
  • ­ 현재는 이 문턱을 넘을락 말락 하는 상태. 하반기에는 회원사와 함께 이 문턱을 넘어 보겠음.
7. 교육사업
  • '협동조합 7원칙 강독'은 콘텐츠와 방식에 있어서 아주 유용한 교육임에도 회원사의 참여는 미흡하여 개선 방안 검토 중.
  • 덕수궁 포럼 (협동경제 정책 포럼)은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아젠다 및 정책제도 개선활동과 연계하여 개최 예정 (예시)
  • 컨텐츠를 가진 회원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
 
의안 심의에 이어서 그물코의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협동조합의 활동소개가 있었는데요, '어린이 행복선언'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그물코 도시락 맛있어요. 먼저 빨리 드신 '달콤'님이 어린이 행복선언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있군요.
1.마음껏 신나게 놀고 나면 행복해요. 놀 곳과 놀 시간을 주세요.
2. 포근하게 안아주면 행복해요.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3. 하늘을 보고 꽃을 보면 행복해요. 자연과 더불어 살게 해주세요.
4. 맛있는 걸 먹을 때 행복해요. 좋은 먹을거리를 주세요.
5. 책을 읽어줄 때 행복해요. 재미있는 책을 읽어주세요.
6. 어른들이 기다려 줄 때 행복해요. 잘 못하고 느려도 기다려주세요.
7. 제 말을 귀담아 들어줄 때 행복해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8. 제 힘으로 무엇을 했을 때 행복해요. 저 혼자 할 수 있게 해주세요.
9. 어른들이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해요. 모두 함께 행복하게 해주세요.
10. 다른 아이들이 행복해야 저도 행복해요. 모든 아이들이 저처럼 행복하게 해주세요.
 
이게 어디 어린이에게만 해당되겠습니까? 우리 서로 이런 세상 만들도록 해보자고요. 이렇게 예쁜 선언문을 만드는 분들과 함께 한 서울협 이사회, 오늘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