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협동조합 미래포럼

서울협 2024. 11. 19. 14:47
협동조합 미래포럼.
여섯번째 사회적경제박람회가 끝났어도 쉴 수 없었던 것이, 내게 있어서 박람회는 갑자기 끼어든 일이었고, 이게 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람회 치르느라 정신이 분산되는 바람에 정리를, 구슬을 꿰지 못했다.
그래도 괜찮다. 박람회도 잘 끝났고 이것도 잘 될 것이다. 왜냐하면 될 일은 될 것이기에.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해 거들 뿐.
자료집 말미, 에필로그에 이렇게 썼다.
"미래포럼 생태계분과에서 줄곧 부여잡은 주제도 그것이었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연대와 협동은 어떻게 촉진되는가?"
이 과정에서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그 사람들의 밑바닥 실천 속에서 형성된 단단한 생각들을 들었다. 처음 만났지만 백 년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은, 아마 같은 고민을 응축해서 해왔기 때문이리라.
이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신이 났다. 이런 분들로 우리나라 협동조합이 숲을 이루고, 산을 만들고, 강으로 흘러갈 것으로 상상하니 가슴이 뛰었다. 지하에서 큰 압력을 오래 버티며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같은 그 분들의 생각을 캐냈지만,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그만 빛을 잃은 듯 하다. 나의 부실한 정리 능력과 짧은 생각이 한스러울 뿐이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이 일에 함께 해준 분들 이름을 불러본다. 장종익, 박용수, 이원표, 박진영, 이강익, 인정현, 김순희, 이상명, 김지영, 김은선, 이종환 (및 센터장 여러분들), 그리고 임현묵."
궁금하죠? 오세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에게 유툽 링크 보내드립니다.